[미국서부여행] 홀슈밴드, 엔텔로프 캐년 여행 (홀스슈 밴드, 엔텔롭 캐년) + 당일방문 꿀팁

728x90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출발해

3시간 가까운 이동을 한 날이다.

 

나는 그랜드캐년하면 붉은색의 윈도우 배경을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실제 그랜드 캐년은 그게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도 엔텔로프 캐년을 가기로 했고,

그 근처에 있는 홀슈밴드(홀스슈 밴드)도 같이 방문하기로 했다.

 

 

1) 홀슈밴드(홀스슈 밴드), Horseshoe Bend

2) 어퍼 엔텔로프 캐년(어퍼 엔텔롭 캐년), Upper Antelope Canyon

3) 숙소 라퀸타 인 & 스위트 바이 윈덤 페이지 엣 레이크 파웰,

La Quinta Inn & Suites by Wyndham Page at Lake Powell

 


 

홀슈밴드(홀스슈 밴드), Horseshoe Bend

 

그랜드캐년 국립공원을 출발해서 페이지로 달려가는 길.

풍경이 점점 변하는게 멋있었다.

주변으로 어마어마한 붉은 바위들이

우리를 감싸는 듯 했다.

 

운영시간 : 08:00 - 17:00

💵 입장료 : 없음

🚘 주차비 : 1대당 10달러

 

⚠️ 여름에 방문 시 그늘이 없고 매우 더우므로

물은 꼭꼭 챙기고 햇빛을 가릴

모자나 양산을 가져가면 좋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홀슈밴드까지는 약 20분정도 걸어가야한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날씨가 굉장히 덥고 뜨거웠다.

그래서 물 한병 챙겨간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됐다.

 

 

홀슈밴드는 말발굽 모양의 협곡이라서

Horseshoe bend라는 이름이 붙었다고한다.

 

시간과 날씨에 따라 다른 색을 나타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랜드캐년과 달리 강줄기를 볼 수 있어서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그런데 이 날 햇빛이 너무너무너무 뜨거워서

빠르게 구경하고 빠져나왔다.

 

홀슈밴드 자체는 정말 멋있었는데

더위 + 그늘없음 + 20분왕복

세가지 문제로 인해 쪼끔 힘들긴 했다.

만약 여름에 간다면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자..!!

 


 

어퍼 엔텔로프 캐년(어퍼 엔텔롭 캐년), Upper Antelope Canyon

 

오전에 홀슈밴드를 구경하고

점심을 먹은 후 엔텔로프 캐년을 가기로 했다.

 

페이지에서 아주 맛없는😂 점심과 함께

다음 일정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엔텔로프 캐년은 개인 여행이 불가하다는 글을 봤다.

 

엔텔로프 캐년은 인디언 나바호족의 보호구역이라

투어 없이 개인 여행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급하게 당일 예약이 가능한 곳을 알아봤다.

어퍼 캐년과 로어 캐년이 있었다.

 

어퍼(Upper) 캐년은 캐년의 윗부분으로

빛이 들어오는걸 보기 좋다고 한다.

그래서 최적시간은 12시 전후이다.

평지라서 걷기가 편한 지형이다.

 

로어(Lower) 캐년은 캐년의 아랫부분으로

빛이 사선으로 들어와서 시간 제약은 없다고한다.

대신 길이 좁고 계단이 있어서 걷기는 조금 불편하다.

 

금액은 어퍼 캐년이 조금 더 비싼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알아보던 시간이 이미 2시 반이어서

당일 예약이 가능한 곳은 없었다.

(보통 투어들이 오전 8시쯤 시작해서 5시 전에는 끝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일단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워크인으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식당에서 가장 가까웠던 투어업체로 가봤다.

 

도착했을 때 시간은 3시 7분!

매표소에 투어가 가능한지 물어봤더니

가능하다고 했다!!

 

+ 만약 예약을 못했다면 워크인을 시도해보자!! 👣

 

 

출발시간은 3시 25분.

오히려 얼마 안기다려도 돼서 좋았다.

 

비용은 1인당 100달러 (현금만 가능)

총 200달러 지불했다.

 

내가 갔던 시기에 어퍼 캐년 투어가 85달러 ~ 120달러 정도 했었는데

이정도면 당일 급하게 간 것 치고는 괜찮았다.

 

캐년 안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만 다녀오니 바로 출발할 시간이 됐다.

 

 

출발할 시간이 되면 이름을 불러준다.

순서대로 배정받은 차에 탑승한다.

 

 

차량은 여러대가 준비되어있고

한 팀에 약 12명? 정도가 같이 갔던 것 같다.

 

모래바람을 날리며 엔텔로프 캐년으로 가는데

이 때 모래가 진짜 많이 날려서

끝까지 눈감고 있었다.ㅋㅋ

 

도착하면 바로 이런 뷰가 눈앞에 펼쳐진다.

 

 

차량 기사님이 가이드 역할을 해주신다.

캐년에 대한 설명도 해주고, 사진찍는법도 알려주신다.

아이폰의 사진 비율을 16:9로 바꾸고

'따뜻한 톤' 필터를 씌우라고 추천해주심!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햇빛이 예쁘게 들어오는 시간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엔텔로프 캐년 자체가 주는 분위기가 좋았다.

 

엔텔로프 캐년은 오랫동안 흐른 물이

사암을 침식시켜서 표면에 물결이 새겨진 협곡이다.

나바호 부족의 언어로 "바위 사위로 물이 흐르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각도에 따라서 이렇게 새 모양으로 보이는 곳도 있다.

곰이 꿀단지를 가지고 있는 모양도 있었는데

사진을 찍었던 것 같은데 없네 🥲

 

 

가지고 있던 텀블러 덕분에

인디아나 존스 같은 사진도 찍고ㅋㅋ

투어는 한시간 정도 걸렸다.

 

캐년을 나오면 이런 뷰가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홀슈밴드와 엔텔로프 캐년 여행 끝!

 

728x90